1. 2020년 한국영화 관객 순위 TOP10
1. 남산의 부장들
이병헌이 주연인데, 1979년 박정희 대통령 암살 사건을 다룬 영화예요. 우리나라 현대사를 기반으로 한 정치 드라마인데, 영화 내내 긴장감이 엄청나요. 특히 이병헌이 연기한 중앙정보부장 캐릭터가 압도적이에요. 정치 영화 좋아하시면 강추예요!
2. 반도
<부산행> 후속작인데, 좀비 아포칼립스 이후 4년이 지난 한국을 배경으로 해요. 강동원이 폐허가 된 반도에서 중요한 임무를 수행하다가 생존자들과 조우하는 내용이에요. <부산행>보다는 액션에 초점이 맞춰졌고, 좀비보다 인간이 더 무서운 존재라는 걸 보여주는 영화예요.
3.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이건 완전 스타일리시한 액션 영화예요. 황정민이 암살자인데, 마지막 일을 끝내고 은퇴하려고 해요. 그런데 이정재가 자기 형을 죽인 사람이 황정민이라는 걸 알고 복수를 시작하죠. 태국을 배경으로 엄청난 추격전과 액션이 펼쳐지는데, 두 배우의 연기 대결이 진짜 압권이에요.
4. 히트맨
권상우 주연의 코미디 액션 영화예요. 원래 국정원 암살요원이었던 주인공이 그만두고 웹툰 작가가 되는데, 술김에 자기 과거를 만화로 그려버리면서 문제가 생겨요. 액션도 있지만 유쾌한 코미디 장면이 많아서 가볍게 보기 좋은 영화예요.
5. 강철비 2: 정상회담
이건 <강철비> 후속작인데, 전작이랑 이어지는 내용은 아니에요. 남북미 정상회담 중에 쿠데타가 일어나고, 정우성이 대한민국 대통령으로, 유연석이 북한 최고지도자로 나와요. 잠수함 내부에서 벌어지는 긴장감 넘치는 정치 드라마예요.
6. 담보
이건 따뜻한 감동 드라마예요. 성동일이 고리대금업자인데, 돈을 못 갚는 사람의 딸(박소이)을 담보로 데려왔다가 결국 가족처럼 키우게 되는 이야기예요. 하지원과 김희원이 함께 출연하는데, 보고 나면 마음이 따뜻해지는 영화예요.
7. #살아있다
유아인, 박신혜 주연의 좀비 영화인데, 코로나 시국이랑 묘하게 맞아떨어졌어요. 아파트에 갇힌 주인공이 SNS를 통해 외부와 소통하면서 살아남으려 하는 이야기예요. 좀비 영화인데도 현대적인 느낌이 강하고, 유아인의 현실적인 연기가 인상적이었어요.
8. 서복
공유와 박보검이 주연인데, 인간 최초의 복제인간 ‘서복’을 둘러싼 이야기예요. 공유가 그를 보호하는 임무를 맡으면서 시작되죠. 감성적인 SF 드라마 느낌이 강해서 단순한 액션 영화는 아니에요.
9. 결백
이건 법정 스릴러예요. 신혜선이 변호사인데, 살인 혐의를 받은 엄마(배종옥)의 결백을 증명하려고 고향에 내려가면서 사건이 벌어져요. 점점 숨겨진 진실이 드러나는데, 반전도 꽤 괜찮아서 흥미롭게 볼 수 있어요.
10. 삼진그룹 영어토익반
고아성, 이솜, 박혜수가 주연인데, 90년대 대기업 말단 직원들이 부당한 비리를 파헤치는 내용이에요. 여성 직장인들이 주인공이라서 90년대 직장 문화를 잘 보여줘요. 유쾌하면서도 메시지가 확실한 영화라 볼만해요.